TypeScript 사용하는 이유, 현직 웹 개발가 알려드립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있어 사용자에게 안정감 있는 UX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안정감 있는 유저 경험을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높은 코드 품질로 웹사이트를 개발하여, 사용자가 버그 없이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경험은 곧 기업의 브랜딩 이미지와도 직결됩니다. 안정적인 개발과 높은 수준의 코드 품질을 유지하려면 어떤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TypeScript”입니다.

TypeScript는 동적 타입 언어인 JavaScript을 보완해 주면서 등장했는데요. 요즘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는 ‘TypeScript’의 특징과 이점에 대해 이랜서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TypeScript란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한 ‘TypeScript’는 JavaScript 기반의 정적 타입 문법을 추가한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스택 오버플로우에서 2022년 전 세계 6만 5천 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TypeScript는 개발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5위’에 올랐습니다. TypeScript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이 언어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TypeScript는 JavaScript의 슈퍼 셋, 즉 상위 확장자로 JavaScript 엔진을 사용하며 자신이 원하는 변수의 타입을 정의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면 JavaScript로 컴파일되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컴파일이란 쉽게 말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Typescript는 Javascript와 달리 브라우저에서 실행하려면 파일을 한번 변환해 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변환 과정을 컴파일이라고 칭합니다.

TypeScript를 사용하는 이유

손쉽게 버그를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타입 시스템

TypeScript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어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타입’ 때문입니다. 이미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타입을 사용함으로써 타입으로 코드 퀄리티와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여기서 ‘타입’이란, 한글로 자료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떠한 변수가 숫자인지, 문자인지, true/false 인지에 관한 추상 형태입니다. 

TypeScript의 정적 타입 기반, 즉 컴파일을 하는 과정에서 타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변수에 들어갈 값의 형태에 따라 자료형을 지정해 주어야 하는 건데요. 

컴파일 시 자료형에 맞지 않은 값이 들어가면 컴파일 에러를 발생시킵니다. 그러나 TypeScript는 컴파일 과정에서 타입을 지정하기 때문에 컴파일 에러를 예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손쉬운 디버깅이 가능해집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모든 JavaScript 버그의 15%가 사전에 TypeScript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않는다, 높은 생산성의 타입 스크립트

또한, TypeScript는 높은 생산성을 제공합니다. Javascript로 코드를 작성할 때, 객체의 필드나 함수의 매개변수로 들어오는 값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여러 파일을 살펴야 했지만 TypeScript를 사용한다면 변수의 이름 뿐만 아니라 그 테이터의 자료형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코드 작성을 쉽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즉, 개발자는 로직과 같은 큰 구조에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객체 안의 필드값을 다 기억할 필요 없이 IDE가 자동으로 리스트 업을 해주기 때문에 생산성에도 큰 기여를 합니다. 이처럼 타입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리팩토링을 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 있는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타입 에러를 방지함으로써 리팩토링 후 예기치 않은 동작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JavaScript의 슈퍼셋, 모든 JavaScript 프로젝트를 커버하다

마지막으로 호환성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TypeScript는 JavaScript의 슈퍼 셋입니다. 슈퍼 셋이란 특정한 언어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면서 다른 기능까지 활용 가능하도록 확장된 것을 말하는데, TypeScript를 적용하는 경우 기존의 JavaScript로 짜인 코드에 확장하는 식으로 대규모 수정 없이도 TypeScript 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JavaScript 프로젝트를 TypeScript로 전환하는 게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에도 추가 기능이나 특정 기능에만 TypeScript를 도입하면서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TypeScript와 JavaScript 차이

동적 타입 언어 VS 정적 타입 언어

TypeScript는 JavaScript의 단점 중 하나인 동적으로 타입을 지정하는 특징을 보완하면서 등장했습니다. 동적 타입 지정이란, 변수의 타입이 런타임, 즉 실행 시간에 결정되는 것으로 JavaScript는 대표적인 동적 타입 언어입니다.  

배우기 쉽고 유연한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런타임 에러 발생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의존성이 있는 모듈을 변경했을 때, 다른 모듈에서 에러가 발생하는지 개발 도중에는 알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TypeScript는 정적 타입 언어로 변수의 타입을 명시적으로 지정해서 사용합니다.

컴파일 단계에서 타입 체크를 하기 때문에 코드 작성 중 타입 오류를 방지하는 타입 체킹 기능인  ‘타입 어노테이션’을 활용하여 에러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코드를 수정하고 나서 버그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컴파일 언어 VS 인터프리터 언어

JavaScript와 TypeScript는 언어를 해석하는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Javascript는 인터프리터 언어인데, 인터프리터 언어란 소스코드를 한 줄 한 줄 읽어가며 명령을 바로 처리하는 언어로 코드가 즉시 실행되기 때문에 컴파일 언어에 비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TypeScript는 ‘컴파일 언어’입니다. 컴파일 언어란 소스코드 전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하는 언어로 변환과 실행이 따로 이루어집니다. 

소스코드를 기계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인터프리터 언어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런타임 상황에서는 모든 소스코드가 변환되어 있기에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학습 난이도

Javascript와 TypeScript는 유연성에 관련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JavaScript는 타입에 제한을 받지 않아 좀 더 유연한 언어이기에 자료형(string, number 등)을 모르더라도 금방 익힐 수 있는 반면 TypeScript는 타입의 제한을 받아 자료형을 비롯한 여러 TypeScript의 기능을 익혀야 하기에 JavaScript보다 배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규모가 커질수록 JavaScript로 짜인 프로젝트에서는, 해당 데이터의 자료를 알기 위해 여러 파일을 오가며 불필요한 시간을 써야 하는 반면, TypeScript는 빠르게 데이터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TypeScript의 단점

JavaScript의 슈퍼 셋으로 등장한 TypeScript. 컴파일 구성과 타입 어노테이션 기능으로 Javascript에 비해 오류 없이 깔끔한 코드 작업이 가능하지만, TypeSciprt에도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TypeScript의 단점을 보완책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초기 세팅의 어려움

TypeScript의 단점으로는 먼저 초기 세팅이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TypeScript는 독자적인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JavaScript 엔진에서 실행됩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모듈들이 있고, 컴파일을 하기 위한 옵션들도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Create React App’, ‘Vue CLI’, ‘Angualr CLI’ 초기 세팅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 도구들은 TypeScript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프로젝트 구조와 컴파일 옵션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입 지정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우려

TypeScript가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라면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매번 타입을 지정해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타입 어노테이션으로 인한 타입 에러로 실제 개발보다 타입을 지정하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TypeScript에서 제공하는 interface, class 등에 매번 변수명을 지정하면서 길어지는 변수명과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기 때문에 TypeScript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일 경우,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React나 컴포넌트 기반 개발을 지원하는 라이브러리 또는 프레임워크를 함께 활용한다면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을 보완할 있는데요. TypeScript와 호환성이 좋은 프레임워크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TypeScript와 호환성 좋은 프레임워크

• 리액트(React)

리액트(React)는 TypeScript와 잘 융합되어 있으며, @types/react와 같은 타입 정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TypeScript로 리액트(Reac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생산성과 코드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앵귤러(Angualr)

 앵귤러(Angular)는 TypeScript를 공식 언어로 지원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그래서  앵귤러(Angular)와 TypeScript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보편화되었습니다. 

또한,  앵귤러(Angular)의 타입 시스템을 활용하여 강력한 타입 체크와 의존성 주입을 활용하여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도 데이터의 자료형을 금방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타입과 관련하여 휴먼에러를 방지하여 단단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습니다. 

• 뷰(Vue.js)

뷰(Vue.js) 역시 TypeScript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vue-class-component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Vue 컴포넌트를 클래스 기반으로 작성할 수 있고 뷰(Vue.js)는 React에 비해 사용하기 쉬워 쉽게 프로젝트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NestJS

NestJS는 Node.js의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TypeScript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강력한 의존성 주입, 모듈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데 이를 통해 코드의 모듈화 수준을 높이고, 개발자들은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모듈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의존성 주입은 클래스가 직접 객체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필요한 객체를 주입받아 사용하는 패턴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코드의 유연성이 증가하며, 테스트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Next.js

Next.js는 리액트(React) 기반의 프레임워크로서, TypeScript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서버 사이드 렌더링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직] 웹 개발 담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말하는

TypeScript를 사용하는 이유! 잘 보셨나요?

Javascript의 슈퍼 셋으로 개발된 TypeScript는 타입을 미리 지정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Javascript보다 학습 난이도가 높지만, 코딩 작업 시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주고 손쉬운 디버깅으로 작업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React, Vue 등의 다양한 라이브러리 & 프레임워크와 호환성이 높기 때문에 쇼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전자 상거래 사이트, 웹 페이지를 개발하기에 ‘매우 적합한 언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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