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프리랜서로 롱런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밸런스 UP

2023. 09. 25

조회수

3,331

달리기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 직군 중에서도 유난히 신체 건강을 챙기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직군이 바로 ‘IT 분야’일 것입니다. “번 돈은 다 병원비로 나간다.”라는 업계 농담이 있을 정도인데요.

하염없이 책상에 앉아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목 디스크부터 허리 통증, 손목 결림, 시력 저하는 기본이고 두통, 불면증 등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프리랜서라면 상황은 더 힘들어지는데요. 서비스 출시나 업데이트를 앞두고는 무리한 일정을 맞추느라 야근도 자주 하게 되고, 시간에 쫓겨 인스턴트로 대충 식사를 때우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프로젝트 수주나 계약 조건 등의 문제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이처럼 건강을 해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는 IT 프리랜서는 더욱 의식적으로 자기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을 오래, 잘하기 위해서는 프리랜서의 자산인 ‘몸’을 더욱 아껴주어야 하죠.

오늘 이랜서가 IT 프리랜서에게 추천하는 건강 관리 방법은 바로 ‘달리기’인데요. 편한 신발만 있다면 별다른 장비 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신체를 강하게 단련하면서 정신 건강도 좋아지고, 더불어 끈기와 자신감도 높여주는 달리기는 책상 앞에 앉아 오래 집중해야 하는 IT 개발자에게 단연 최고의 운동입니다.

체력은 일의 능률로 이어지고, 일의 능률은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줍니다. 체력관리도, 일도 잘 하면서 프리랜서로 롱런하고 싶다면 이랜서가 준비한 건강 시리즈 ‘달리기’를 확인해 보세요!

달리면 뭐가 좋을까요?

부산-달리기

우리는 아파트와 강변, 공원 등에서 사시사철 달리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도대체 그 매력이 무엇이기에 더운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추운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을 가르면서 그들은 그토록 달리는 걸까요?

빠르게 발을 굴러 앞으로 나가는 단순한 운동, 달리기 속에 어떤 특별함이 숨겨져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정서 안정 효과

땀이 날 정도로 달린 후 걱정 근심은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만 남은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달리기는 정신 고양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에 있어서는 웬만한 치료제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러너스 월드>, <러닝타임즈> 등 달리기 전문 매체의 객원기자이자 <나는 달리기로 마음의 병을 고쳤다>의 저자인 ‘스콧 더글러스’는 매일 1시간 정도의 달리기를 하며 만성적 우울 증상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긴장감은 낮추는 달리기는 그만큼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좋은 도구가 되어 주죠.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도 마땅히 풀 곳이 없고, 쉽게 기분 전환 방법을 떠올리기도 어려운데요. 중간 강도로 10분만 달려도 기분을 제어하는 전전두엽 피질이 크게 활성화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니 잠시 짬이 날 때 운동화를 신고 동네를 달려보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운동은 기분에도 관여하지만 기억력, 집중력 등 일의 능률과도 큰 상관이 있는데요. 실제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뇌에도 많은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고 뇌세포에 영양 공급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발달해 노화와 치매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뇌도 우리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두뇌 활동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다양한 기업,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일하는 프리랜서에게 기억력과 집중력은 특히 더 필요한 능력인데요. 일머리 좋은 ‘일 잘러 프리랜서’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달리기로 뇌 기능을 높여보세요. 크고 작은 업무 사항을 꼼꼼히 기억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성공적인 결과물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이어트

“어떻게 그렇게 살을 뺐어?” “다이어트 비결이 뭐야?” 달리기를 한 지 삼 개월 만에 7kg을 감량한 주부 A씨는 여기저기서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 3회 30분 남짓 달린 것 뿐인데도 사람들 눈에 차이가 확연히 보일 만큼 다이어트는 성공적이었죠.

주부 A씨의 사례처럼 달리기는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하루 한 시간 가볍게 조깅하는 것만으로도 400~5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500kcal씩 한 달을 지속하면 15,000kcal, 체지방 2kg을 감량하는 셈이죠.

이러한 가벼운 강도의 운동으로도 산소를 이용해 몸속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다 보면 근육량은 줄고 뱃살만 두둑해지기 마련인데요. 프리랜서로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원한다면 달리기를 선택해 보세요. 신체와 정신의 건강은 물론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인천-달리기

신체와 정신을 아우르는 달리기가 이토록 좋다고 해도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급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니까요. 달리기를 나의 건강 습관으로 만들려면 바른 자세를 배우고 적당한 목표량을 설정하는 등 약간의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스트레칭은 상황에 맞게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근육이 놀란 경험, 아마 많이들 있으실 겁니다. 운동을 하기 전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필수인데요. 운동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근육 회복을 돕는 스트레칭,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운동 전에는 팔 돌리기, 제자리 뛰기 등 움직임이 많은 ‘동적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혈액을 순환시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거죠.

반면 몸의 부위를 길게 늘이는 근육 이완 스트레칭은 운동 전보다는 ‘운동이 끝난 후’에 하는 것이 더 좋은데요. 일정시간 근육의 늘어남을 느끼면서 운동 중에 쌓인 피로를 풀고 지연성 근육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자세를 일정 시간 유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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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바른 자세로 달리기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바른 자세는 기본입니다. 달리기 또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세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달리기는 흔히 하체 위주의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몸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체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상체는 곧게 펴고, 턱은 약간 당겨주면서 시선은 45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팔 동작은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팔은 L자를 만들어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 줍니다.

또한 프로 선수들처럼 보폭이 크고 빠르게 뛰면 착지 지점이 멀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다면 욕심내지 말고 평소 걷는 보폭보다 조금 좁게 뛰면서 보폭과 속도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는 최대한 지면에서 가깝게 발동작을 유지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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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진적 거리 늘리기

목표 거리를 처음부터 길게 잡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지루하고 힘들어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러너들 사이에서는 ‘10%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 주마다 러닝 거리를 10%씩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장 길게 뛴 거리가 15km였다면, 일주일에 1.5km씩 늘리면 적당하죠. 또한 속도와 거리를 동시에 늘리기보다는 먼저 거리를 충분히 늘린 다음,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점진적으로 차근차근’입니다.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면 몸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그만큼 운동 습관도 리셋되기 때문이죠. 장거리 달리기를 위한 지구력 훈련을 하고 싶다면 특히 점진적, 단계적 거리 증가가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서울-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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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서 회원을 위한 러닝 추천 코스 Best 3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달리기의 좋은 점은 충분히 알았고, 초보 러너가 알아두어야 할 유의 사항도 완벽히 체크했으니까요! 이제 집 앞 공원이든 동네 산책길이든 편한 신발을 신고 문밖을 나서면 되는데요. 처음이라 혼자 뛰는 것이 어색하거나 달리기 좋은 길을 알고 싶다면 러너들이 자주 찾는 코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잠수교 코스

런닝-복 * 출처: 네이버 지도

탁 트인 한강과 반짝반짝한 야경,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이 서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죠. 중간 부분이 솟아 있어 업힐(오르막길) 훈련 장소로도 유명한 잠수교부터 시작해 한가롭고 낭만적인 세빛 섬을 지나 편의점과 식수 설비가 충분한 잠원 한강 공원까지 연결해서 달리면 되는데요.

* 사진: 이랜서 910 RUN 챌린지 6주차 - 잠수교 런

약 6km 정도 되는 코스로, 많은 사람이 달리기 때문에 안전하고 외롭지 않게 달릴 수 있을뿐더러 교통편도 좋아서 러너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2) 여의도 공원

런닝-머신-운동법 * 출처: 네이버 지도

여의도 공원 또한 많은 사람이 찾는 러닝 코스인데요. 공원 한 바퀴에 약 5km로, 도는 바퀴 수에 따라 운동량 계산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환 코스여서 길 잃을 위험도 없고 공원 안에 편의점과 화장실, 급수대 등이 있어 편리하죠.

런닝-머신-칼로리 직장인, 학생 할 것 없이 남녀노소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높은 빌딩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뛰다 보면 시티 라이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 석촌호수

런닝-운동 * 출처: 네이버 지도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동호와 서호가 이어진 2.5km의 코스로 레일만 따라 달리면 되는데요. 울창한 나무들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포근하게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런닝-용품

또 롯데월드와 롯데월드 타워 등 볼거리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달릴 수 있습니다. 러닝 후 송리단길의 예쁜 식당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달리기, 프리랜서로 롱런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독립적으로 일하는 IT 프리랜서가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서 생기는 직업병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이달에 일이 잘된다고 해서 다음 달 일도 잘 풀릴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불규칙한 생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프리랜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좋은 나’를 만드는 것입니다. 좋은 몸과 좋은 마음을 가꾸고 일의 능률을 올리는 루틴으로 일상을 채우기 원한다면 달리기를 시작해 보세요!

Learn & Run 배우면서 달린다, 달리면서 배운다!

이랜서 개최 ‘910 RUN 챌린지 1기’ 10km 완주와 함께 성료

런닝-바람막이

▶️ 이랜서 910 RUN 챌린지 10KM 완주 기사 보러가기

지난 9월 24일 ‘이랜서 910RUN 챌린지 1기’ 활동이 성료 했습니다. 이랜서 910RUN 챌린지는 ‘이랜서 Learn & Ru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우면서 달린다, 달리면서 배운다.”라는 슬로건 아래 IT 프리랜서의 건강증진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챌린지입니다.

이랜서를 사용하는 IT 프리랜서들이 9주 동안 동대문 마라톤 대회 10KM 완주를 목표로 함께 훈련하며, 서로 응원하고 독려하며 10KM 마라톤 완주를 준비한 결과 무려 34명이 동대문 마라톤 대회 10KM를 완주하며 챌린지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910 RUN 챌린지’에 참석한 프리랜서들은 “체력증진과 더불어 목표를 성취하는 자신감 그리고 IT 프리랜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이랜서만의 커뮤니티 효과도 누리게 되었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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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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