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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서, '씨름' 스포츠 동작 인식·분석과 AI알고리즘 개발 성료

언론보도
2024. 01. 21
조회수
2,046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시행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된 주관기관으로 '씨름' 스포츠의 인공지능 동작 인식 및 분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씨름 동작 키 포인트 작업 화면/사진제공=이랜서

씨름은 두 사람이 밀착한 상태에서 빠른 동작이 이뤄지는 스포츠로, 단독 스포츠의 동작 분석 보다 훨씬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씨름의 동작을 인공 지능화한 사례는 없었다. 그동안 AI에 기반한 택견, 피겨스케이팅, 크로스핏 등 스포츠 동작 인식 및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이랜서이기에 시도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었다.

더구나 사진이 아니라 영상에서 바로 인공 지능 데이터를 추출하여 동작을 분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케이스이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전 세계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씨름 기술의 변화 발전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 동작 인식, 분석 분야의 리딩 컴퍼니 이랜서가 보다 복잡한 씨름동작 분석을 통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히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랜서는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만든 기술 회사다. 5년 전 한국전력의 전국망에 있는 부품들의 수명을 예측하는 AI플랫폼을 개발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이랜서는 생산자동화에 들어가는 팩토리라인 장비들의 수명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우체국 라인에 올해 시험 적용을 할 예정이다. 관련 특허 4개도 등록 완료했고, 현재 다수 출원 예정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고난이도의 씨름 동작을 인식 분석하는데 성공하여 당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일자리로 꼽히는 AI 분야 발전과 교육,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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