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T1530 박우진 칼럼] AI 시대의 업스킬링 전략, 일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기

언론보도
2024. 12. 16
조회수
76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AI 및 빅데이터와 같은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에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IT 기술의 혁신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노동 방식과 직장 문화를 크게 바꾸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개념으로 '업스킬링(Upskilling)'이 주목받고 있다.

 

박우진 대표/사진제공=이랜서
박우진 대표/사진제공=이랜서

 

업스킬링이란 기존 직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기존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기술의 변화는 시장과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의 변화를 불러오며, 이에 따라 업스킬링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업스킬링은 직업 안정성과 경력 발전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업스킬링 없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은 직무가 사라지거나 역할이 축소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경력 발전과 고소득 기회를 놓칠 가능성도 커진다.

기업의 입장에서 업스킬링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직원의 직무 역량을 개선하고 직업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 수익에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을 습득하지 않으면 회사 내 혁신과 업무 효율성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기업이 제공하는 업스킬링은 직원에게 '성장 기회 제공'의 의미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직원 이탈을 줄이고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업스킬링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 안정적인 조직 유지, 그리고 직원의 직업 안정성 및 경력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인력 자원 관리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이를 적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한이 존재한다. 업스킬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업무 시간과 교육 시간을 분리하는 것은 직원에게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게다가 최신 기술을 다루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업스킬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일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내부 직원과 프리랜서의 전략적 협업을 제안한다.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프리랜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팀의 새로운 기술 습득 부담을 줄이고, 그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또한, 프리랜서와 함께 일하면서 내부 직원이 공식적인 교육 프로그램 없이도 현장에서 유기적인 업스킬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더 나아가 프리랜서와 내부 직원을 통합함으로써 안정성과 유연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인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회사가 핵심 기능을 위한 팀을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적합한 전문가와 계약할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하게 한다. 그리고 다양한 지식이 풍부한 환경에서 내부 직원이 고도로 숙련된 프리랜서와 협력함으로써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과 장기적인 지식 이전을 통해 업스킬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결론적으로, AI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의 시대에서 프리랜서를 활용한 업스킬링 전략은 각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내부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이상을 넘어 더 넓은 인재 네트워크를 수용함으로써 업스킬링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T1530박우진칼럼]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IT인재 매칭 플랫폼인 ㈜이랜서 박우진 대표가 IT 관련 트렌드, 일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25년차 프리랜서 전문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칼럼 입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이사/CEO, 프리랜서 전문가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 활동
정통부장관상,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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