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터 변화 - ‘소극적 근무’ 현상과 프리랜서

박우진 컬럼
2023. 05. 28
조회수
3,189

프리랜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하는 환경 뿐만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그 중 하나로 ‘소극적 근무’(Quiet Quitting)이라는 새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하면서도 정해진 근무 시간과 업무 범위에서만 일하고 그 외의 활동은 거부하는 모습을 말한다

소극적 근무’ 현상은 직장인들이 더 이상 업무에 열정이나 헌신을 보이지 않고,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며 회사와의 소속감이나 애착을 잃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업무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부담, 보상 부족, 조직 문화와의 부적합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이 현상은 조직 내부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며, 팀의 업무 분위기를 악화시키고, 결국에는 기업의 성장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일터 문화 혁신의 한 대안으로, 프리랜서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랜서-계약
 

 

프리랜서 채용 시 얻는 이점과 주의점

프리랜서-플랫폼

기업 측면에서 봤을 때, 프리랜서를 활용하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프리랜서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업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랜서는 기업이 장기적인 고용 관계를 유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므로, 기업의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정규직 근로자 측면에서 봤을 때,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것은 더 많은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한다. 프리랜서는 자신의 일정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다. 이는 일과 개인 생활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경력을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프리랜서를 활용하는 것에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기업은 프리랜서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업무 가이드를 구축해야 하며, 프리랜서가 근무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명절 선물을 직원에게만 주는 것과 같이 작은 눈에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프리랜서와 정직원간의 차별은 없애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프리랜서의 능력을 최대한 협조 받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  

그리고 기업과 잘 케미가 맞고 능력과 인성까지 검증된 인재를 뽑고자 할 때 프리랜서 플랫폼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리랜서 플랫폼은 프리랜서와 기업의 문화와 평판을 잘 기록해 두고 있기 때문이다.

 

* 프리랜서 활용 시 주의점

  •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업무 가이드 구축
  • 근무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적응하도록 지원
  • 근무 기간 동안 정직원과 차별이 없도록 주의
  • 검증된 프리랜서 채용을 위해 프리랜서 플랫폼을 활용

프리랜서-종류
기업, 정규직 근로자, 그리고 프리랜서가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일터 모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터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정규직 근로자와 프리랜서는 더 많은 기회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모두가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며, 더 나은 일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제 ‘소극적 근무’ 현상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이다. 기업, 정규직 근로자, 그리고 프리랜서가 함께 협력하여 이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의 일터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오늘의  티Tea는 ‘다즐링티’이다.  막내딸 리나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갔을 때이다. 리나는 한식을 매우 사랑하는 타입이라서 홍콩의 기름진 음식들 때문에 속이 부담스러워졌다. 그리고 날씨도 갑자기 싸늘해져서 감기 기운까지 있었다. 식욕이 없는 리나에게 다즐링티와 완탕슾을 주문해 주었다. 내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항상 먹는 음식이다. 

개발-프리랜서

다즐링티는 1841년에 닥터 캠벨이 차 씨앗을 가져다가 인도에 심어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차이다. 따뜻한 태양을 품은 듯한 향이 품어 나오는 다즐링티를 마시자 리나의 얼굴이 환 해졌다. 다즐링의 첫차는 봄에 수확한다. '천둥의 땅’이라는 뜻의 다즐링 이름처럼 날씨가 변덕스럽고 일교차가 큰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의 햇살을 가득 담아서 수줍게 세상에 나온 차이다. 냉방기로 사무실 내에서 차가움을 느낄 때 이 차를 추천한다. 속에서부터 리프레싱과 따뜻함을 느낄 것이다.  리나는 다즐링티와 완탕슾을 먹고 감기가 싹 나았다. 
 

Would you like a cup of tea?

오늘 다즐링차 한잔 어떠세요?

 

[T1530 박우진 칼럼]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IT 프리랜서 플랫폼인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가 오후 3시 30분 애프터눈 티타임에 오늘의 차와 함께 IT 관련 트렌드, 일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23년 차 프리랜서 전문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칼럼입니다.

 

프리랜서-구인

 

박 우 진

㈜이랜서 대표이사/CEO, 프리랜서 전문가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 활동
정통부장관상,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 수상

 

이랜서는 24년동안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인성과 실력이 모두 검증된 프리랜서를 매칭하는 대한민국 최초, 최대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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