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란 무엇인가? 종류부터 사례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전략 테크
2024. 01. 02
조회수
6,524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 빅 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IT 기술 혁신은 분야를 넘어 전방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찰력 높은 전략 구성과 함께, 클라우드술을 활용한 간편한 서비스 제공에 분야 가리지 않고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는데요.

빠르게 발전하는 IT 기술과의 융복합을 앞세워 차세대 시장을 겨냥하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입니다. 오래 건강하게 사는 웰빙 문화와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개인 맞춤형 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시장성을 보고 제약회사 금융 IT 업계 등 다양한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앞으로 무궁한 성장률을 보이며 차별화되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대한민국 No.1 IT 인재 매칭 플랫폼 이랜서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카카오-헬스케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분야를 찾기란 매우 어렵죠.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서비스의 퀄리티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서 IT 기술이 융합된 건강 및 질병 관리 산업 기술을 ‘디지털 헬스케어’로 정의했는데요.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I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개개인마다 맞춤형으로 디테일한 건강 관리 및 질병 예방이 가능해지는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미리 예측하여 관리함에 따라 낭비되던 보건의료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인데요. 

최근에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격려하고 나서며 더욱 주목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많은 사업체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주목하는 것일까요?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는 이유

셀트리온-헬스케어

그것은 바로 ‘성장성’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5년 후에는 약 826조 5,523억 원의 규모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미래 전망이 밝아, 그만큼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산업이기에 기업들의 주목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있어서 건강은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중요하게 여겨졌는데요. 중국 최초로 중앙 집권 통일을 이뤄내며 남부러울 것 없는 권력을 지닌 진시황도 가장 원했던 것은 ‘불로장생’이었죠. 또한, 현재의 기술로 병을 치료할 수 없어 나중을 기약하며 냉동인간이 되었거나, 냉동인간이 되기 위해서 예약을 한 사람들도 약 3천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진시황이나 냉동인간 같은 이야기는 허무맹랑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합니다. 때문에 나의 건강을 수치화하여 정밀하게 관리해 주는 시스템으로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산업은 발전하는 것이 당연하다 보니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디지털 헬스케어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요? 병원도 진료 과목이 전부 다르듯,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종류가 전부 다르다는 사실! 그럼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종류

오상-헬스케어
 

1. 모바일 헬스케어

지금은 스마트폰의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도 모바일은 빠질 수 없는 분야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애플리케이션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 일상에서 관리하는 종류를 뜻합니다. 

가장 친근한 모바일 헬스케어를 말씀드리자면 ‘애플워치’가 있는데요. 애플워치는 심박수를 체크하고 운동 시간이나 수면 시간 등을 측정하면서 기기 사용자의 일정한 패턴을 읽고 적정한 운동 또는 수면 시간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해당 기기에 기록된 정보를 읽고 자신의 건강을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밖에도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투약 관리를 도와주는 알람 앱, 임신 시 단계마다 상황에 대한 도움을 주는 앱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2. 원격의료

‘원격의료’는 말 그대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음성이나 화상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경우들입니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했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장 많은 발전을 이뤄낸 분야이기도 합니다.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방문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며 비대면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정보가 신속하게 교환된다는 이점도 존재합니다.

 

3. 보건 의료 분석학

‘보건 의료 분석학’개개인의 정밀 의료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점적인데요. 분석한 결과에 따라서 중증 질환과 난치성 질환의 발병 원인을 밝혀내는 데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기술도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도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개개인에게 알맞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야도 바로 보건 의료 분석학입니다.


4. 디지털 보건 의료 시스템

‘디지털 보건 의료 시스템’개인 건강기록을 디지털화하여 의료기관과 환자가 서로 교류하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는 것을 말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헬스케어는 크게 4가지로 산업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어떤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까요?


 

디지털 헬스케어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사례

스마트-헬스케어

 

1. 주가 상승률 500% 달성, 루닛

루닛은 ‘AI로 암을 정복한다’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진 곳인데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일명 ‘루닛인사이트’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루닛 인사이트는 암 진단율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치료 효과 예측도 가능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가하는가 하면,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 응급질환을 AI가 자동으로 분류하는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가 미국 FDA승인은 물론 유럽의 CE승인까지 마치며 더욱 더 미래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만 11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가 상승률은 500%에 달한다고하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불릴만하죠?


 

2. 걷기만 해도 돈을 번다! 캐시 워크

혹시 여러분의 폰에도 캐시 워크가 깔려있지는 않으신가요? 국민 만보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캐시 워크’걷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파격적인 문구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걸을수록 보상이 쌓이는 형식으로 하루 걸음 수에 따라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캐시를 금액에 맞추어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해 커피를 마시거나 치킨을 먹을 수도 있는데요.

현재 캐시 워크는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 회를 넘어서며 국민의 20%가 사용하는 엄청난 앱으로 거듭났고, 넛지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는데요. 넛지 헬스케어는 건강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회성으로 그친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게 만들 방법을 생각하다가 만든 것이 바로 캐시  워크인데요. 금전적인 보상을 동기로 삼아서 다양한 앱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넛지헬스케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캐시닥’을 론칭하여  AI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등 사용자의 의료 빅 데이터를 분석해 6대 암, 당뇨 등 주요 질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캐시닥의 AI 분석 결과가 93% 수준의 높은 정확도가 있다고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넛지 헬스케어는 현재 승승장구하며 미국 시장까지 뻗어나가고 있고,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485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자신 있게 소개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블루오션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라고 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건 당연히 아니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할 때에도 주의해야 하는 것들은 분명히 있는데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 시 주의점

스마트-헬스케어-사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선뜻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무엇일까요?
 

1. 데이터 수집 및 통합 제약

개인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가 기반되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사용자가 보내는 생활 패턴에 대한 정보는 물론 병원 진료, 건강검진 기록 등 전문화된 자료도 함께 있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간 서비스 업체들의 보유 데이터를 한 번에 통합하거나 공유 받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데, 기준이 되는 정보의 양이 부족하고 그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 재방문율이 낮은 분야

병원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가는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매번 진료 과목 별로 검진을 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아플때만 병원에 가곤 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마찬가지인데요. 급할 때,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평소에 사용할 일이 없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3. 보건 의료연구원의 높은 진입 장벽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보건 의료연구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를 허락받아도? 보건 의료연구원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뛰어난 의료보험 혜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들이 동일한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거의 유일한 나라인데요. 그래서 외국과는 다르게 돈이 부족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이런 의료보험 제도의 영향으로 출시 과정에서 많은 제약을 마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건강보험의 수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건강 보험 수가를 정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의료기술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의료기술의 비용 대비 효과는 물론 현장 및 실증시험 등을 거치며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도 데이터를 쌓느라, 승인을 받느라, 보험 수가를 받느라 허송세월을 보내는 헬스케어 기업들이 넘쳐나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이런 제약을 미리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규제

앞서 말씀드린 여러 제약이나 규제를 제외하고도 정말 수많은 규제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텔레메디슨’의 사례는 이를 증명합니다.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메디슨’은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으로 주목받으며 미국에서 급속하게 성장해나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텔레메디슨과 의약품 배송이 불법으로 규제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효과를 반드시 확인해야만 신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보수적인 입장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제품과 서비스의 도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규제로 인해 사용 이력을 쌓지 못하여 해외시장 진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인데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보험 지출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음에도,  여러 규제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엄격한 규제를 뚫고, 나아가 해외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갈 인재가 필요하기 마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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