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테인먼트, 미래차의 핵심 시장이 궁금하다면 '인포테인먼트'를 주목하라!

직장인이 하루 동안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수도권 직장인 기준 하루 평균 1시간 24분 (직장인 평균 출퇴근시간 - 잡코리아 제공)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한 달 30일 기준 1년으로 계산하면 504시간으로 일 년 동안 약 21일을  차 안에서 보냅니다. 생각보다 적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세계적인 투자회사 모건스탠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2030년까지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약 25% 증가할 것이며, 2040년에는 약 2배 정도 급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2040년에는 12개월 중 1달 이상을 차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차 안에서 운전자들이 즐길 거리와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래 자동차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투자도 변하고 있는데요. 

미래 차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인포테인먼트에 대해 국내 최초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이랜서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포테인먼트, 미래차의 핵심 시장이 궁금하다면 

'인포테인먼트'를 주목하라!

인포테인먼트란?
 

인포테인먼트 뜻

Infortainment (Infotainment) = 

정보(Information) + 오락(Entertainment)
 

인포테인먼트는 정보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산업에 접목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란, 탑승자에게 주행 관련 정보와 오락 거리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차량 내 환경을 뜻합니다!
 

인포테인먼트가 주목받는 이유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이 미래 차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 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자율주행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IVI를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율주행차는 주변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필요한 동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자동차의 엔진, 바디(Body), 섀시(Chassis) 등 각종 부품 기능을 유기적으로 제어 및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인데요.

IT를 집약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동차의 중앙 처리 시스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이죠. 

인포테인먼트 시장 가치

자동차도 IT 시대

IT는 급속도로 진화를 거듭하며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도 IT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미래차 산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동시에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에 따라 탑승자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포테이션 시장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약 51조 규모” 

어마어마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가치

시장조사기관 '마켓 스터디 리포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50억 달러(약 29조 7,000억 원)였던 전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28억 5,000만 달러(약 50조 9,0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 포함한 아시아, 

전 세계시장 뛰어넘는 성장세 고공행진 전망

특히 해당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연평균 성장률에서 2020년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 시장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라는 사실인데요.  

아시아 IVI 시장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10.2%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무서운 성장세는 아시아 지역의 소득 수준 향상과 더불어, 자동차에 대한 수요 및 완성차 판매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IT 기업 및 자동차 업계의 시장 진출 현황 

자율 자동차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산업 기술의 쌍두마차인 IT 및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먼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구성 및 제어를 담당하는 운영체제와 스마트폰 연동 미들웨어 등을 가리킵니다.

• 애플: 2014년 3월 모바일 운영체제 iOS와 연동하여 경로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음성 인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카플레이(Carplay)’ 출시

• 구글: 2014년 6월 애플 카플레이와 유사하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연동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발표
   

그 밖에도, 최근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죠.

 

하드웨어 기업

한편, 하드웨어 기업들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반도체를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퀄컴(Qualcomm): 자사 시스템 반도체 및 통신 기술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napdragon) 820A’ 출시

• 엔비디아(Nvidia):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이 축적된 ‘프로세서 테그라(Tegra)’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하여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주력

• 인텔(Intel):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프로세서 개발 + 주요 기술력을 확보한 자동차 전장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

자동차 기업

마지막으로, 자동차 산업은 IT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수준 고도화 등 IT 기술을 바탕으로 강점인 주행 기능 및 안전성을 더욱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막대한 투자를 통하여 외부 기술력 흡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 포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싱크(Sync)’를 아마존(Amazon) ‘에코(Echo)’와 연동하여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서비스 공동 개발 + 블랙베리의 QNX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싱크의 성능 개선

• 도요타: 운전자 정보 및 외부 환경 등 각종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인 ‘도요타 커넥티드(Toyota Connected)’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설립

• 현대·기아차: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시스코(Cisco)와 협력하여 차량 내부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를 제어하기 위한 기술 확보

인포테인먼트 적용 기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라고 하면 과거에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는데요. 이제는 IT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인간과 자동차를 연결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까지 가능해졌습니다. 

기업들이 인포테인먼트에 사용자 경험(UX)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자동차는 이제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스마트 이동 수단으로 진화 중입니다! IVI 시스템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을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자동차 그룹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AR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는데요. 기본 내비게이션 기능에 더해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같은 ADAS 기능을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도로 위에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표시해 보여주어 더욱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 플랫폼, ‘카페이(CarPay)’

카페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데요.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이용 시 스마트폰 인증 과정을 거쳐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NFC 또는 마그네틱 전용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거나,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야 결제가 진행됩니다.

반면 카페이의 경우, 무선통신 방식을 이용해 차량과 가맹점, 카드사 간 결제 프로세스가 이뤄지므로 운전자가 결제를 위해 주행 중 카드나 현금을 찾을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ICPS; In Car Payment System) 플랫폼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얼굴 인식 교감형 기술 ‘페이스 커넥트’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교감형 기술입니다.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고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함과 동시에, 사용자를 인식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환경 등을 해당 운전자가 사전에 저장한 설정을 불러오는 방식으로 작동하죠. 

여기에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는데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인지 판단합니다!

LG전자 

클라우드

LG전자는 자동차 AVN을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는 것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 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온라인 미디어를 내 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죠. 

또한, 모바일 앱처럼 쉽게 사용하도록 하려면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성 있는 폰트, 직관적인 메뉴 배치, 효율적인 메뉴 구성 등을 통해 터치 몇 번만으로 원하는 메뉴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또한, 소프트웨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보안인데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가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더욱 편리한 경험을 위해 ‘싱글 사인인(Single Sign In)’ 기술이 활용되었는데요. 내 계정으로 한 번만 로그인하면 모든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앱을 사용할 때마다 매번 로그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테슬라

무선 업데이트

무선 업데이트 기능은 IVI 시스템을 기존의 하드웨어 지원에서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존 기능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사용 시 발생하는 앱의 버그를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죠.  

지난 디지털 전환 포스팅에 잠깐 소개해 드렸듯이, 테슬라는 차량 소유자가 클라우드 기반 또는 Wi-Fi 연결을 통해 IVI 시스템을 원격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회사입니다!  

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일 뿐만 아니라, 차량의 기능을 점차 개선해 나가기 위한 기능이었죠. 현재는 테슬라 이외에도 현대 소나타와 아이오닉, 기아 K9, 제네시스 G90 역시 이 무선 업데이트 트렌드에 뛰어들었으며, 향후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은 아직 미흡하기 때문에 IT 및 자동차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 영역에 주력하는 동시에, 협력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자율주행차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기업에서는 ‘자체 기술력 강화’, 그리고 부족한 역량을 보완해 나가기 위한 ‘IT 기업 및 경쟁 자동차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이라는 두 장의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전자의 예시로, 앞서 살펴본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례에서와 같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독자 플랫폼 개발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자동차 산업이 포함될 수 있는데요. 기존 제조 판매 중심의 자동차 산업 구조에서 흐름이 바뀌어 IT 기술이 관건이 된 만큼, 부족한 역량을 메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결론은 인포테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T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보다 많이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IT 인.재.부.족!

빅 데이터, AI 인공지능 등 IT 기술이 발달하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IT 인재를 필요하는 곳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작 IT 관련 프로젝트를 이행할 전문가들이 부족해 프로젝트를 이행하지 못한다는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기술이 있어도 IT 인재가 부족하여 변화를 빠르게 따라잡지 못한다면 계속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IT 인재 부족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IT 인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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